월간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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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여유로운 풍치를 담아낸, 강화 53평 ALC 블록집 2004년 9월호 지면발행
이 집은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블록으로 벽체를 구성한 53평 복층집이다. 건축주는 요양을 겸해 노년을 쾌적한 전원에서 보내기 위해 이 집을 지었다. 키 작은 측백나무로 울타리를 둘렀을 뿐 이렇다할 대문조차 없는, 전원을 향해 활짝 열린 집이다. 가장 멋들어진 곳이 현대주택에다 전통 구들을 접목시킨 안방이다. 아(亞)자 형태로 재래식 구들을 깔고 황토...

여유로운 공간 시야가 넓은, 평택 53평 2층 목조주택 2004년 6월호 지면발행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김종길 씨 네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전원주택. 이 집은 총 건축면적 52평의 2층 목조주택으로 1층이 32평, 2층이 20평이다. 새하얀 시멘트 하디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지붕에는 검붉은 이중 그림자 싱글을 얹어 전원주택의 멋을 한층 더한다.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현관문 주위는 인조석(매직스톤)을 붙였다. ...

팔작지붕에 처마 끝 들어올린 남양주 53평 한옥 2004년 2월호 지면발행
콘크리트 숲 옆에 고즈넉한 전원(田園)이 펼쳐지는 서울 외곽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이곳 불암산자락에 부연(附椽)을 덧달아 처마 끝자락을 살짝 들어올린 한옥 한 채가 덩그렇게 서 있다. 건축주는 빌라만을 수십 년 시공해 온 건축업자다. 그런 그도 나무와 흙이 건강에 좋다는 걸 알기에 뒷산의 산세까지를 고려한 ‘ㄱ’자 형태 한옥을 지었다. 주 목재는 북미산 햄록(H...

이천 ‘푸른솔 전원단지’내, 53평 2층 목조주택 2003년 5월호 지면발행
지난해 10월 입주한 윤태웅, 박정희 씨댁 2층 목조주택은 넓은 정원과 백자처럼 맑은 빛의 새하얀 건물로 멀리서도 도드라진다. 두 내외는 설계를 앞두고 주택의 골조 선택을 위해 고심하다가 단열이 잘 되고 구조가 튼튼한 목조주택을 선택했다. 마당에서 계단을 올라 현관에 다다르면 좌우로 덱(Deck)이 넓게 위치해 티타임(Tea-Time)을 갖거나 새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하기에...

건축주의 감각 돋보이는 53평 2층 목조주택 2002년 2월호 지면발행
내부에서는 우선 구석구석 다양한 형태의 조명이 눈길을 끈다. 건축주의 안목으로 선택된 이 곳의 조명들은 설치될 자리의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과 조도, 조사각 등이 고려되어져 설치됐다. 단순한 조명 자체의 아름다움뿐만이 아니라 이 조명들이 연출하는 야간 이미지는 한층 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게 건축주의 설명이다. 내부 벽체의 마감은 석고보드 위에 흰색 천...

전원 찾아 8년 헤매 다니다 물골안에 평당 1백70만원 들여 53평 목조주택 마련 2000년 6월호 지면발행
중학교 교사이자 소설가인 이시백 씨는 시골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8년간 열병을 앓았다. 그의 부인 서화경씨는 남편의 병은 봄과 가을이면 극도로 도졌다고 말한다. 결국 남양주 수동면 물골안 마을의 맨 안쪽 산자락에 집을 지으면서 병은 없어졌다. 이들 가족이 산과 숲과 들풀과 그리고 짐승들과 어울려 사는 모습을 들여다 보았다.